태평양 얕은 바다에 사는 '빨간 성게'(red sea urchin)가 최장수 동물 중 하나이며 생식력도 놀랍다고 영국 BBC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이 성게는 노화로 인한 질병 증세를 거의 보이지 않은 채 무려 200년 이상 살 수 있다고 오리건대 등 미국 연구팀이 밝혔다. 빨간 성게는 지금까지 알려진 7∼15년보다 훨씬 오래 살며, 자라는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늙을수록 정자와 난자의 생산력이 왕성하며, 아주 늙어도 번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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