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동유럽 자동차공장 후보지가 2곳으로 압축된다.24일 현대차는 "현재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4개국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동유럽공장 후보지를 2주이내에 2곳으로 압축하고, 내년 초 최종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장 후보지 선정에서 최우선 고려사항은 현지 고용조건 유연성이며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밝혀 이들 국가가 최종후보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현대차는 15억 달러를 투자해 동유럽에 연간 30만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건설, 200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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