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회가 기업 최고경영자의 급여 공개를 의무화할 방침이다.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 알랭 마르소 의원은 연말까지 최고경영자 급여 의무화 관련 법안이 하원에 상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원 조사위원회는 최근 최고경영자들이 주말에 비행기를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과도하게 전세기를 빌리는 등 형사처벌까지 가능한 회사 공금 유용 사례들을 적발해냈다.
마르소 의원은 이 법안은 원칙적으로 급여 액수는 제한하지 않되 이를 주주들이 정하도록 하고 급여 내역을 매년 2회 이상 금융 당국에 공개해 열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기업주 단체인 프랑스기업운동은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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