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독립을 추진하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중국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24일 새 헌법 채택 관련 일정을 발표했다.집권 민진당은 이날 2006년 12월 국민투표를 실시해 국민 승인을 받으면 2008년 5월 새 헌법이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과의 갈등이 다시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민진당은 성명을 통해 "중화인민공화국이 아니고 대만인들이 새 헌법의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원 대륙위원회 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헌법은 내정 문제이므로 중국은 간섭하지 말라"고 말했다.
/타이베이 A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