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25일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19년만에 최고 기록인 8.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당초 추정했던 7.2%를 상회하는 기록으로 2분기 성장률 3.3%의 두배에 이르는 것이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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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경제성장률은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감세 및 저금리 정책에 따른 기업의 비용 절감과 수요 증대 등과 관련이 있다고 외신들이 분석했다.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3분기의 높은 경제성장률은 미국의 경제 회복이 본격화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세계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4%에서 4.2%로 상향조정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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