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라크조사단(단장 강창희·姜昌熙)이 23일부터 모술 등 이라크 북부 지역에 대한 조사 활동에 나섰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24일 밝혔다.이 당국자는 이날 "이라크 주재 한국 대사관은 22일 팔레스타인호텔에서 업무를 재개했으며 국회조사단은 안전한 건물로 옮겨 21일 미국의 이라크 임시행정처 방문 등 조사 활동을 하다 23일 모술 지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대사관 직원들이 21일 다연장 로켓탄 공격을 받은 팔레스타인호텔을 떠나 안전 지대로 피신했다는 언론 보도는 일부 공관원이 국회조사단을 수행하느라 대사관을 비운 것을 오해한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바그다드 무역관의 김규식 관장 등 직원 2명은 24일 새벽 요르단으로 긴급 대피했다고 KOTRA 관계자가 전했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