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거와 국내파로 동아시아 대회를 정복한다.'움베르투 코엘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24일 다음달 4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샤프' 김은중(센다이)을 처음 선발하는 등 J리거를 모두 불러들였고,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인 최원권(안양)을 발탁한 것. 또 박지성 이영표(이상 아인트호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송종국(페예노르트) 차두리(프랑크푸르트)등 불가리아전에서 뛰었던 유럽파 5명은 소집의 어려움을 감안, 모두 제외한 점도 눈에 띈다.
대표팀에는 안정환(시미즈) 최용수(이치하라) 유상철(요코하마)이 합류하고, '폭격기' 김도훈과 김대의(이상 성남) 현영민 정경호(이상 울산)등 국내파들도 포함됐다. 부상으로 불가리아전에 결장했던 김태영(전남)과 최진철(전북)도 다시 호출, 수비를 맡도록 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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