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번째로 열리는 '2003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은 한국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디지털 신기술 산업 분야에서 눈에 띄는 발전 성과를 이뤄낸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일보가 중점적 사업으로 삼고 매년 주최하고 있다.먼저 정보기술(IT)과 인터넷, 바이오기술, 미세기술, 환경기술, 문화기술, 항공우주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천된 기업들 중 100개의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다시 이들을 후보로 삼아 각 기업의 성과발표를 통해 39개의 본상 수상자를 뽑았고, 심사위원들의 객관적 평가와 토론을 통해 종합대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분류하는 까다로운 작업을 거쳤다. 수상업체 선정 기준은 미국 상무부의 첨단기술개발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SBIR'의 기업평가법과 하버드 경영대학원(HBS)의 평가기준인 'BSC'(Business Score Card), 그리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술개발표준안인 'OSLO' 지침서 등 세계적 선례를 참조하여 개발됐다. 평가항목은 기술, 경영, 제품, 투자, 안정성 등 총 5개로, 각 항목마다 3개 이상의 세부항목을 두고 꼼꼼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100대 우수기업을 뽑는 1차 심사에서는 기업들이 제출한 각종 증빙서류를 근거로 5개 항목에 걸친 엄정한 평가가 이뤄졌다. 2차 심사는 각 기업의 성과발표(프리젠테이션)를 통해 실제 제품과 서비스,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1차 심사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된 부분에 대한 재검토도 실시했다.
39개 본상 기업을 선발하는 최종 선정 과정에서는 1차와 2차 평가에서 점수화된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가중치를 부여하여 종합대상에서 우수상까지 수상자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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