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스텐트는 형상기억 합금을 열처리한 스프링 모양의 의료기구로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에 삽입해 정상 크기로 넓혀주거나, 넓어진 혈관을 좁혀주는 것으로 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의료기구다. 또 최근에는 요도, 식도 등으로 사용범위가 늘어나고 있다.국내에서는 1998년 10월 서울대병원에서 최초로 개발했는데 그 뒤에는 태웅메디칼(대표 신경민·사진·www.stent.net)의 노력이 숨어있다. 신 대표는 93년 연구원 자격으로 당시 정부의 선도기술개발사업(G7)의 하나였던 스텐트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98년 직원5명과 함께 공장을 차려 스텐트 국산화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됐다.
태웅메디칼이 개발한 스텐트는 한 가닥으로 만들어 혈관에 대한 자극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특허 8건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특허 12건, 실용신안 2건, 국제특허 5건을 출원중이다. 또 2001년 유럽 품질 인증 CE마크를 획득한 이래 수출에 주력해 100만 달러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FDA 승인절차도 진행 중이다. 현재 유럽은 물론 중국, 미국, 일본 등과 수출상담을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수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태웅메디칼은 이외에도 고주파 열치료기 등 첨단 의료기구로 생산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031)811-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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