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디지털 이노베이션 大賞 특집/"IT코리아 우리가 이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디지털 이노베이션 大賞 특집/"IT코리아 우리가 이끈다"

입력
2003.11.24 00:00
0 0

디지털 산업이 명실상부한 한국 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2003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 선정 결과는 이러한 사실을 확인시켜줬다.본상을 수상한 100개의 후보업체가 열띤 경합을 벌인 가운데 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 기술표준원의 전문가들조차 이들 우수 기업의 우열을 가리는 데 많은 공을 들여야만 했다.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된 39개 기업들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책임진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문화기술(CT) 등 이른바 '5T'를 대표하는 업체들이다.

이번 대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두드러진 경향은 한가지 기술에 바탕 한 단순 제품 대신 여러 개의 핵심기술을 통합해 내놓은 출품작이 많았다는 점이다. 심사위원들은 이런 추세를 반영해 '통합 기술부문'의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ET분야 기업의 질이 높아진 것도 특기할 만하다. 상대적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수준이 높았으며, 특히 건설 폐기물 재활용 기술은 기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전체적으로는 IT 및 신산업에 몰아친 불황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적인 흐름을 형성할 수 있는 훌륭한 기술이 많았지만, 경영난을 타개위해 성급한 상품화에 나선 제품들도 적지 않았다. 몇몇 중소벤처업체들의 경우 성공적으로 개발한 기술조차 연구인력이 부족해 제품화를 못하거나, 출시를 해놓고도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일보는 이에 따라 내년도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 행사부터는 정부의 기술개발 기업 지원시책과의 전략적 연계를 꾀하고, 외국 주요언론과의 제휴를 통해 수상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국일보는 더 나아가 언론의 사회적 의무를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대국민 교육·홍보와 함께 정부와 업계, 국민 사이의 의사소통자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