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구원왕 조웅천(SK)이 소속구단과의 자유계약선수(FA) 우선협상 마감을 불과 3시간 앞두고 재계약을 체결했다.SK는 23일 저녁 조웅천과 계약금 8억원, 매년 옵션 2,500만원 등 최대 17억5,000만원에 이르는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첫 2년 동안 각각 연봉 2억원, 3년째에는 연봉 2억2,000만원이 보장되지만, 4년째 계약(연봉 2억3,000만원)은 이전 3년 동안의 합산 성적이 일정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에만 구단 측에서 행사하도록 돼 있는 복잡한 형식이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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