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여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2003 페드컵대회 정상에 올랐다.프랑스는 23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올림픽스타디움코트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대회 결승 둘째날 제3단식에서 아멜리 모레스모가 통산 18번째 우승을 노리던 미국의 메간 쇼네시를 2―0(6―2 6―1)으로 가볍게 제쳤다. 전날 1, 2단식을 휩쓸었던 프랑스는 이로써 3연승을 기록,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1997년에 이어 6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컵을 안은 프랑스는 또 세레나 윌리엄스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자매가 부상으로 불참한 틈을 타 이 대회에서 11번째 맞대결 끝에 미국을 꺾는 기쁨도 누렸다.
/모스크바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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