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특급'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스페인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에서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불가리아와의 A매치에 참가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천수는 23일(한국시각) 열린 레알 마요르카와의 홈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이천수는 후반 10분께 몸을 풀기 시작, 교체 출장이 점쳐졌으나 결국 투입되지 않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날 전반 18분 카메룬 출신의 사뮈엘 에토오에게 결승골을 허용, 0―1로 무릎을 꿇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로써 지난해 3월10일부터 이어온 홈 20경기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하며, 승점 13(3승4무5패)을 기록해 리그 순위가 15위로 밀렸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아인트호벤에서 뛰고있는 박지성과 이영표는 이날 NEC네이메겐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동반 출격했다. 이들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2 역전승에 일조했다. 이영표는 전반 42분 회심의 강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송종국(페예노르트)도 비테세와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오노 신지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득점은 없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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