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교육·연구여건이 우수한 수도권과 지방의 대학 7, 8개씩을 선정, 집중 지원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이공계 전문연구요원의 병역 대체복무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된다.윤덕홍 교육부총리는 21일 대학 총·학장과 산업계 및 정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대학 경쟁력 강화방안'을 보고했다.
윤 부총리는 우선 두뇌한국(BK)21 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후기 BK21사업계획을 마련해 교육·연구 여건이 우수한 수도권대와 지방대 7, 8개씩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대학간 통·폐합, 국립대간 연합대 추진, 사립대간 인수합병 등을 지원키로 했다. 사립대간 인수합병을 할 경우 인수·해산되는 법인의 재산 출연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해산법인은 다른 공익법인으로의 전환을 허용키로 했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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