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지은(24·나이키골프·사진)이 LPGA 선수이사로 뽑혔다.타이 보토 LPGA 커미셔너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ADT챔피언십 대회에서 박지은이 2004년 의결권이 없는 LPGA 선수이사로 뽑혔다고 21일(한국시각) 발표했다.
이날 연설에서 선수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보토 커미셔너는 "박지은이 이사직을 수락함으로써 LPGA 투어의 일부인 아시아와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이날 보도에서 박지은이 한국 출생이면서도 영어에 능통하다고 선수이사로 선발된 배경을 분석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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