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28∼30일) 참가를 놓고 국내 네티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는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가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에 선정됐다.미국올림픽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www.olympic―usa.org)를 통해 쇼트트랙 간판인 오노를 '이달의 선수상' 남자 부문 수상자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USOC는 오노가 지난달 2003∼2004시즌 쇼트트랙월드컵대회에 출전, 미국 신기록 3개를 작성하는 발군의 실력을 선보여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노는 앞서 열린 두 차례 월드컵에서 금1, 동메달 1개씩을 따냈다.
한편 오노는 19일(한국시각) USA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네티즌들의 위협 때문에 (전주 쇼트트랙 월드컵에)참가하기가 매우 두렵다"고 심경을 밝혔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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