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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 하나로 통신 외

입력
2003.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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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통신외국인 투자자 매수 제한 조치로 9.64%나 폭락했다. 외국인 매수 부재에 따른 수급악화 우려가 작용. 금감원은 이날 뉴브리지-AIG컨소시엄의 지분 취득분(24∼25일 예정)을 포함해 외국인 지분율이 48.99%에 이르자 통신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한도(49%)를 초과하지 않도록 매수를 제한했다. 하지만 금감원의 규정 미비로 혼선을 초래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한국전력

종합주가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기 방어적 성격이 부각되며 3.74% 상승. 외국인들의 집중 매수로 52주(1년간) 신고가를 기록. 외국인 지분율도 30%를 넘었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이 5배로 저평가 메리트를 갖고 있다"면서 "이익구조가 좋아져 현금흐름이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 남동발전의 매각지연, 유가상승은 부정적 변수.

한미약품

실적개선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19%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10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9%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하는 등 10월 매출액이 창사이래 최고치를 달성. LG투자증권 황호성 연구원은 "영업의 효율성을 높인 덕에 외형이 빠르게 성장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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