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라크 바그다드의 요르단 대사관 앞에서 무장괴한 두 명이 대사관을 향해 총격을 가해 이라크 경찰 1명이 사망했다고 요르단 외무부와 이라크 경찰이 밝혔다.요르단 대사관은 최근 지난 8월 19명의 사망자를 낸 차량 폭탄 테러 이후 현재의 새 대사관건물로 이전했다.
이라크 저항세력은 미 군정을 돕고 있는 친미 이라크인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테러를 감행했다. 이날 북부 키르쿠크의 쿠르드족 당사 앞에서 자살 차량 폭탄 테러로 차량 운전자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죽고 15명이 부상했다. 이번 공격은 친미 쿠르드족애국 동맹(PUK)과 쿠르드족 민주당을 노린 것이다.
또 19일 자정께 서부 라마디에서는 수니파 부족 '둘라이미'의 지도자 아메르 압둘자바르 알리 슐레이만의 집 부근에서 차량에 적재된 폭탄이 터져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김이경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