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에 따라 진행돼온 북한 함남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공사가 내달 1일부터 공식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서울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국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2월 1일까지 1년간 경수로 공사를 일시 중단하며, 북한측과 공사중단에 관한 세부사항을 협의한다는 내용의 공식문서를 21일(현지시간) 발표한다.
KEDO 사무국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비공식집행이사회 때 경수로 공사 일시중단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별도의 이사회를 열지 않고 서면회의 형식으로 이 문서를 마련했다. KEDO는 공사중단 후에도 보전공사와 현장보전을 위해 소수의 필수 인력은 공사 현장에 잔류시키기로 했다.
/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