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자 독자광장 '보고 싶은 얼굴'에 40년 전 군 생활 당시 큰 도움을 주었던 이만근 병장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사연을 보내주셨던 독자 김병준(전북 남원시 천거동)씨가 이씨를 찾았다고 알려왔습니다. 김씨는 한국일보를 본 여러 사람에게서 연락이 와 이씨를 비롯해 당시 군대 동료들의 소재를 알 수 있었고 40년 만에 이씨와의 통화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김씨는 "은인을 찾게 해준 한국일보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그 동안 언론이 남의 아픈 곳만 건드리고, 위정자에게 아부하는 것 같아 좋지 않게 여겼는데 이번 일로 새삼 언론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보고 싶은 얼굴'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보고 싶은 얼굴들을 만나셨으면 합니다./여론독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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