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레슬러 더 락과 재간둥이 숀 윌리엄 스콧을 내세운 액션 어드벤처 영화. 아마존 정글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과 더불어 화끈한 액션이 볼만하다. 소떼를 이용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면, 대역 없이 절벽에서 굴러 떨어지는 장면 등 볼만한 스펙타클이 꽤 된다. 맨손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더 락의 묵직한 액션도 인상적.해결사 벡(더 락)은 전설 속의 보물을 찾아 헤매는 트라비스(숀 윌리엄 스콧)를 잡아오라는 의뢰를 받고 정글로 날아간다. 그러나 둘은 아마존의 금광을 쥐락펴락하는 헤처(크리스토퍼 워켄)의 모함에 빠지면서 의기투합하게된다.
게다가 보물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여인 마리아나가 끼어들면서 영화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튄다. 새로운 액션은 없지만 군더더기 없는 연출과 깔끔한 영상이 나무랄 데 없고 악역으로 나온 크리스토퍼 워켄의 무게가 영화의 균형을 적절히 맞추고 있다. 감독 피터 버그. ‘The Rundown’. 21일 개봉. 15세 관람가.
/이종도기자 ec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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