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내년1월 컴백 3년4개월만에 7집발표

서태지가 내년 1월께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서태지는 20일 오전 0시를 기해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www.seotaiji.com)을 통해 7집 음악이 완성됐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일곱 번째 소리를 완성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서태지는 '통념이 권위의 날을 들이밀 때 맨 몸으로 막으며 울어주었고 모두 다른 목소리지만 한길을 열어준 것은 너였다… 비로소 나를 나로 만들었고 내 유일하고도 미약한 재능이 희망으로 불릴 수 있게 한 너에게 38개월의 노력을 바친다'고 썼다. 여기서 '너'란 팬들을 의미한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설 연휴가 끝나는 내년 1월 마지막 주쯤 컴백해 대규모 콘서트를 열 예정"이라고 활동계획을 밝혔다. 정규 6집 '울트라 맨이야' 이후 3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은 서태지가 직접 작사, 작곡, 총프로듀스를 담당했으며 1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최지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