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9일 혜화동 가정집 80대 노인과 파출부 살인·방화사건의 범인이 면식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피해자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 물품이 전혀 없고 강제로 침입한 흔적도 없는데다, 두 사람을 10여 차례 잔인하게 가격한 뒤 방화까지 하고 도주한 점으로 미뤄 집안 사정을 잘 아는 면식범의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1층 인터폰과 미닫이문에서 지문 2개, 1층 거실과 안방에서 운동화 모양의 족적 2개를 발견하고 정밀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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