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18일 "국군이 이라크에 파병될 때 제1진과 함께 현지로 떠나 한달간 사병으로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홍 총무는 이날 발간된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젊은이들을 위험한 지역에 보내기로 결정하면 위험의 일부라도 나누는 게 '노블리스 오블리제'(높은 신분에 따르는 의무감)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10월 초 이런 결심을 했으며 지난달 6일 조영길 국방장관과도 얘기를 다 끝냈다"며 "나는 해병대 출신으로, 지금도 도봉산 입구에서 정상까지 1시간에 올라가는 체력을 갖고 있어 사막에서도 다른 병사들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버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성식기자 ssy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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