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대규모 자본 확충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 우려로 이틀째 급락했다. 8.64% 폭락하며 1만1,000원대로 주저앉았다. 골드만삭스증권이 추가 증자 때 발생할 주식 수량을 추정해 목표주가를 7,300원까지 하향조정했다. 하나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1조원의 자본 확충과 외자유치 계획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이 너무 높고 우량자산까지 감축해야 하는 악순환에 빠졌다"고 분석.
하나로통신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사재기로 상한가까지 급등. 4,420원까지 오르며 52주(1년) 신고가를 기록. 이날 하루만 890만주나 순매수해 외인 지분율을 20%까지 끌어올렸다. 20일 뉴브리지의 외자유치 자금 납입에 따른 신주 발행분을 감안하면 통신의 외국인 지분한도(49%)를 초과한 상태. 외국인의 단기 투기성 매수일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도 나왔다.
신동아화재
감자 발표로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17일 장 마감후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감자로 발행주식수는 4,643만1,734주에서 1,547만7244주로, 자본금은 2,321억원에서 773억원으로 감소한다. 올 상반기(4∼9월) 1억8,500만원 흑자전환 등 실적개선에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만 피해를 입게 됐다.
/김호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