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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F

입력
200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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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하롱베이"편올 들어 세계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 CF를 만들어온 대한항공이 선보인 새로운 광고. 이번 무대는 '베트남의 계림'으로 불리는 하롱베이.

'천하절경'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하롱베이의 경치에 넋을 잃은 젊은 부부의 눈에 들어온 것은 서로 정답게 사진을 찍어주는 한 노부부의 정겨운 모습. 이에 주인공은 '다음에는 반드시 부모님을 모시고 오겠다'고 다짐한다.

마치 수묵화에 나올 법한 풍광을 간직한 베트남 하롱베이의 풍경이 무엇보다 볼거리. 기획사측은 "그 동안 항공사 CF에 주로 비행기 승무원이 등장했던 것과 달리 승객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 MBC 애드콤.

● 올림푸스 "겨울"편

생기발랄한 전지현의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과 귀에 익은 배경음악으로 '디카(디지털 카메라의 줄인 말) 세대'의 감성을 사로잡았던 올림푸스 '마이 디지털 스토리' CF가 겨울을 맞아 새로 나왔다.

전편에 이어 주인공은 역시 전지현. 눈 내리는 겨울날, 전지현의 집 앞 우편함에 누군가 목도리를 걸어놓고 간다. 그 속에 담긴 것은 올림푸스 디지털 카메라. 디카의 LCD창에는 썰매, 눈사람 등 겨울 추억이 담긴 사진이 한장씩 지나간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낭만적인 배경음악에 맞춰 스틸사진이 한장씩 지나가는 독특한 영상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전편의 배경음악이 히트곡이 된 것처럼 이번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조관우의 '겨울이야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작 LG애드.

● 백세주 "시작만큼은…"편

영화배우 송강호가 주인공으로 등장, 술자리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화면에 담았던 백세주 CF가 송강호뿐만 아니라 임원희, 황보 등 3명의 주인공을 내세워 새 단장했다.

CF 내용은 단순하다. 술도 나오기 전에 안주부터 집는 안주파 임원희, 앉자마자 정신없이 수다를 떠는 수다파 황보, 그리고 "오늘 중간에 새는 사람 없다"며 술자리를 끝까지 지킬 것을 강조하는 밤샘고래파 송강호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제작사측은 "3명의 주인공을 내세운 것은 백세주 애호가가 여성과 20, 30대 젊은 세대로 확대되고 있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주인공들은 모두 연예계에서 유명한 '주당'으로 CF 촬영 과정에서도 상당히 마셨다는 후문. 제작 휘닉스컴.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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