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 본능' '폭로' 등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인기배우 마이클 더글라스(59·사진)가 2004년 제 61회 골든 글로브상의 평생공로상을 받는다고 AFP 통신이 17일 보도했다.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주최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는 "더글라스가 연예 분야에 기여한 뛰어난 공로를 인정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내년 1월 25일에 열린다. 그의 아버지인 배우 커크 더글라스도 35년 전 같은 상을 받았다.
골든 글로브 평생공로상의 역대 수상자는 진 해크먼, 숀 코네리, 해리슨 포드, 잭 니콜슨, 더스틴 호프만, 소피아 로렌 등이 있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월스트리트'로 1988년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의 제작자로 1987년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최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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