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70홈런을 쏘아올려 로저 매리스의 시즌최다홈런(61개)기록을 경신한 미국프로야구의 홈런타자출신의 마크 맥과이어(40·사진)가 수준급 골프 실력으로 프로골퍼들을 울렸다.2002년 은퇴 후 취미로 골프를 즐겨온 맥과이어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튼 골프리조트에서 자선행사로 열린 ADT스킬스챌린지에 출전, 그렉 노먼(호주) 등과 실력을 겨뤄 가장 많은 상금을 따냈다.
드라이버샷을 무려 319야드나 날려 장타부문 1위를 차지했고 숏아이언 부문에서도 볼을 핀 50㎝에 붙이는 묘기를 선보이며 프로들의 코를 납짝하게 했다. 맥과이어는 출전선수가운데 가장 많은 9만2,500달러의 상금을 받아 자선기금으로 냈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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