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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테크 특집/클릭! 인터넷보험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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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테크 특집/클릭! 인터넷보험이 뜬다

입력
200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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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가 저렴한 '인터넷 보험'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활설계사 등을 통하지 않고 직접 인터넷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는 인터넷보험은 보험사 입장에서는 사업비가 절감되고 고객도 보험료가 싸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보사들도 인터넷이 상품홍보와 고객관리의 중요 통로로 인식되면서 앞다퉈 홈페이지 이용이 편리하도록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가입방식은 회사마다 약간 차이가 있으나 보험사 홈페이지에있는 청약서에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직업, 건강상태, 보험료 이체계좌 등 필수 기재 사항을 입력하고, 금융결제원의 전자인증서로 청약서에 자필서명을 대신하면 된다.

인터넷보험은 현재 대한생명 등 12개사에서 판매중이다. 아직까지는 설계가 비교적 단순하고 보험료가 저렴한 상해보험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 암보험· 질병보험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생명의 '아이콜어린이보험'은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어린이 대상 암보험을 인터넷상에서 판매하고 있고 알리안츠생명은 20∼40대 사망원인 1위인 재해와 암을 동시에 보장해주는 '알리안츠 트리플A보험'을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e-Life상해보험'은 버스, 택시, 지하철 등 각종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시 6,000만원, 1급 장해시 7,000만원을 준다. 일시납 보험료가 1만7,090원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보험은 전자인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가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개발과 시스템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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