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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프 넘는다"/최경주 프레지던츠컵 첫 출전 싱과 한팀… 우즈·퓨릭등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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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프 넘는다"/최경주 프레지던츠컵 첫 출전 싱과 한팀… 우즈·퓨릭등과 대결

입력
200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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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3·슈페리어·사진)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3대 골프대항전 가운데 하나인 2003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21일(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조지 팬코트리조트의 링크스코스에서 막을 올리는 2003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비(非)미국선수(유럽 제외)로 구성된 국제연합팀이 각각 12명의 선수를 내세워 4일간 맞대결을 펼치는 대회.

★관련기사 B14면

최경주는 국제연합팀의 주장인 게리 플레이어(68·남아공)의 추천(와일드카드)으로 국제연합팀의 멤버가 됐다.

세계 골프계의 큰별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에 초청장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골퍼로서는 더없는 영광이다. 미프로골프(PGA) 통산 24승, 시니어투어 19승을 올린 플레이어가 이끄는 국제연합팀에는 올해 PGA투어 상금왕인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 레티프 구센(이상 남아공),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등이 참가한다.

PGA투어 71승(메이저 18승 포함)을 자랑하는 잭 니클로스(63·미국)가 주도하는 미국팀에는 타이거 우즈, 짐 퓨릭, 데이비스 러브 3세, 필 미켈슨 등이 가세했다.

이번 대회는 사흘간 포볼(짝을 이룬 두 선수의 플레이 중 좋은 스코어로 팀 성적을 삼는 방식)과 포섬(짝을 이룬 두 선수가 볼 한 개를 번갈이 치는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로 승부를 가린다.

대회 장소인 팬코트리조트의 링크스코스(파73· 6,865m)는 연합팀 주장을 맡은 플레이어가 직접 설계한 곳으로, 아프리카 최고의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가 PGA 투어나 유럽투어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에 비해 300야드 정도 길어 플레이하기가 만만치 않다.

최경주는 "게리 플레이어의 추천을 받은 뒤 자신감이 더욱 생겼다. 미국팀도 대단하지만 국제연합팀도 막강하다. 최고의 샷으로 한국골프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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