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넘게 끌어온 한보철강 매각이 끝내 무산됐다.한보철강 관계자는 18일 "AK캐피탈이 인수대금 완납 시한인 이날 은행마감시간까지 인수대금을 내지 못해 매각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밝혔다.
올 2월 본계약을 체결하고 한보철강 인수작업을 벌여온 AK캐피탈은 총 매입대금 4,254억원 중 부족한 644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법원에 완납기한 추가연장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지법 파산부는 "AK캐피탈측이 완납시한 1주일 연장을 요청했으나 11월 18일이 최종시한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연장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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