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사진)가 꼴찌팀 선수로는 사상 2번째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로드리게스는 18일(한국시각) 발표된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1위 6표, 2위 5표 등 총 242점을 얻어 카를로스 델가도(토론토 블루제이스·213점)와 호르헤 포사다(뉴욕 양키스·194점)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AL) MVP를 차지했다.이로써 로드리게스는 지난 87년 안드레 도슨(시카고 컵스) 이후 두번째로 MVP에 오른 꼴찌팀 선수가 됐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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