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발표하는 '컴덱스2003'(COMDEX 2003) 전시회가 17일 (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렸다.2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23개국에서 550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중 미국업체가 전체 부스의 4분의3을 채워 IT경기가 되살아나는 현지의 분위기를 반영했다. 올해 컴덱스의 화두는 '편리하면서도 보안을 강화한 IT 환경'이다.
국내에서는 49개 기업들이 참여해 정보통신기기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선보였으나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은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계속된다.
/라스베이거스=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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