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17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공업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내년 중국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아시아의 수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신흥공업국들의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골드만삭스는 한국의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0%에서 6.0%로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강세가 예상될 뿐 아니라 이에 힘입어 내수 회복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특히 설비투자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고용시장과 소비의 회복도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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