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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테크 노조지회장 분신 25일만에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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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테크 노조지회장 분신 25일만에 끝내 숨져

입력
2003.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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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가압류조치 등에 항의해 지난달 23일 분신한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충남지역본부 세원테크 지회 이해남(41·사진) 지회장이 17일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이에 따라 6일과 12일 각각 1차, 2차 총파업을 벌였던 민주노총측의 3차 총파업(19일) 수위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충남 아산 소재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세원테크 노조 지회장 이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8시55분께 모회사인 대구 달서구 신당동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세원정공내 야적장에서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분신, 전신 3도의 중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왔다.

/대구=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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