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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화소는 고만고만… 기능으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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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화소는 고만고만… 기능으로 찍는다

입력
2003.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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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디카)의 선택기준이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영상을 인식하는 고체촬상소자(CCD)의 화소(畵素)가 가장 중요한 잣대였다면 300만 화소급의 제품이 일반화한 요즘에는 다양한 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이 각광 받고 있다. 점차 사용층을 넓혀가고 있는 고급형 제품에서는 사진의 맛을 살려주는 기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급형 제품에서는 디지털 컨버전스(융합)를 실감케 하는 다양한 기능이 눈길을 끈다.HP 포토스마트 945

HP 포토스마트 945의 독특한 기능은 '디지털 플래시'다. 어댑티브 라이팅(Adaptive Lighting) 기술이 적용된 소프트웨어와 칩셋을 내장해, 사진 속 밝고 어두운 부분의 차이를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빛을 등지고 찍는 역광 촬영을 하는 경우, 혹은 밝은 배경 때문에 사물이 어두워 보이는 때에도 화사하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집안에서 아이들 모습을 찍을 때 유용하다는 평이다. 플래시를 터뜨려 아이들을 놀라게 하지 않으면서도 어두운 집안에서 환한 색깔의 얼굴을 찍을 수 있기 때문.

소니 F717

500만 화소급의 고급형 제품으로, 화면내의 다양한 부분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멀티포커스' 기능이 자랑이다. 일반 카메라로 여러 사람들이 함께 서있는 장면을 찍다 보면 앞쪽에 나와 있는 사람만 선명하게 나오고 다른 사람들은 흐릿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초점이 화면 가운데에서 가까운 쪽에만 몰리는 자동초점 기능의 단점이다. F717은 좌우 상·하단의 네 모서리 쪽의 4개 부분을 포함 총 5개 부분에 초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단체 사진에서도 원하는 사람이 더 선명하게 나오도록 찍을 수 있다.

캐논 파워샷 G5

높은 빌딩이나 넓은 장소를 찍을 수 있는 '파노라마 스티치(Stitch) 기능'이 돋보인다.

넓은 장소를 여러 번 나눠서 촬영하면 카메라가 스스로 합성해 겹친 부분을 삭제하고 하나의 사진으로 완성시켜 준다.

일단 '스티치 촬영 모드'를 선택한 후 제자리에 서서 주변의 사진을 쭉 찍는다.

이어서 '포토스티치'와 '파노라마 이미지'를 불러오면 카메라가 타일 형태의 이미지를 자동으로 합성해 하나의 대형 파노라마 사진으로 바꿔놓는다.

카시오 엑슬림 M20

MP3플레이어 기능을 내장한 초소형 디카로, 슬림형 담뱃갑 크기에 무게도 80g에 불과해 셔츠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만큼 휴대가 편리하다.

메모리로 사용하는 SD카드의 용량에 따라 최대 120여곡(512MB)의 고음질 MP3를 담아 들을 수 있다. 물론 음성 녹음도 가능하다. 고급형 MP3에나 들어있는 액정 리모콘이 포함되어 있는 것도 특징. 이밖에 달력(캘린더), 세계 시간, 알람, 앨범 기능 등 여행시에 유용한 기능들을 내장하고 있다.

삼성 케녹스 U-CA3

MPEG4 영상 압축기능을 지원, 최대 1시간30 분량의 고화질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반대로 PC에서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재생해 볼 수도 있다. 휴대용 비디오의 역할도 하는 셈이다. '3차원 아바타'는 U-CA3 만이 유일하게 갖춘 기능. 별도 제공된 소프트웨어로 자기 얼굴이나 촬영한 인물을 닮은 아바타를 만들어 디카의 초기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MP3 음악과 댄스 동작 등을 합성하고 의상, 액세서리, 헤어스타일, 피부색 얼굴 윤곽을 보정할 수도 있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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