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한진 롯데 한화 금호 두산 동부 효성 신세계 등 민간 재벌과 민영화한 KT 포스코 등 10개 기업집단 96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이행 점검에 착수했다.대규모 내부거래란 특수관계인을 위한 자금 제공 또는 거래중에서 거래 금액이 자본금의 10%를 넘거나 100억원 이상인 거래를 말한다.
공정위의 주된 점검 대상은 이사회 의결 및 공시의무 이행여부 주요 내용 누락 및 허위 공시여부 공시기일 준수 및 지연공시 여부 등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삼성 LG 등 6개 기업집단에 대해 내부거래 공시이행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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