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대부분의 한강다리가 자전거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된다.서울시는 6월부터 15개 한강교량을 대상으로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연결로 등 정비작업을 진행, 마포·한남·천호대교 등 보수·확장 공사와 맞물려 있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교량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교량의 강남북 연결과 시민공원 진·출입을 위해 계단구간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램프 건널목 구간에는 버튼식 신호등을 갖추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한강교량이 자전거도로의 개념 없이 건설돼 연결체계가 미흡하고 한강시민공원과 연결되는 구간이 보행자 위주의 계단으로 돼 있다"며 "정비 작업이 대부분 완료되는 연말이면 자전거 통행이 한결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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