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재계 수뇌부 사이에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공식 협의체가 이르면 이달말 발족한다.16일 산업자원부와 재계에 따르면 정부쪽에서 재정경제부 장관과 산업자원부 장관, 재계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 5단체 회장이 참석하는 모임이 이르면 이달 말께 구성될 예정이다.
협의체 명칭은 '기업 투자애로 해결 민관정책협의회(가칭)'이며, 월 한차례 정례적인 모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재계는 모임을 통해 기업규제 완화, 설비투자 확대, 노사문제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필요할 경우 환경부 노동부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의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당초 기업의 사기진작을 위한 태스크포스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었지만, 최근의 내수경기 침체 등을 감안, 경제부총리가 참석하는 정부-재계 수뇌부의 정례모임 형태로 격상됐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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