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장배 금융단 아마야구대회가 창설된다.금감원은 16일 금융권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금감원을 비롯해 각 금융회사의 야구동호회들이 참가하는 가칭 '금감원장배 아마야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내년 3월께 첫 대회 개최를 목표로 금융권의 야구동호회 활동현황을 파악 중이며 반응이 좋으면 대회를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은행과 보험, 증권 등 각 금융권역에서 활동중인 야구 동호회는 2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열렬한 야구팬인 이정재 위원장의 제안에서 비롯됐다는 후문. 금감원 관계자는 "야구경기를 통해 업무가 다른 금융기관 직원들끼리 진솔한 만남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라며 "금융당국도 업계의 의사를 자연스럽게 청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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