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불황이 12월 세일을 없애기로 한 백화점들의 자율 결정을 흔들고 있다. 16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백화점 등 중소 백화점을 중심으로 12월 세일이 부활하고 있다.그랜드 백화점은 21∼27일 경기 일산점과 수원 영통점의 브랜드 세일을 시작으로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1일간 겨울 세일에 들어간다. 입점 브랜드 중 85% 이상이 참여하는 이번 세일에는 닥스 카운테스마라 등 남성의류는 20%, 레주메 메씨 등 여성의류는 20∼30% 할인된다.
한편 롯데·현대·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은 19일 사장단 회의를 통해 12월 세일 부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신기해기자 shink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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