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60)가 "앙골라 정부가 프랑스의 부정한 사업가를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대사에 임명했다"고 항의하며 유네스코 친선 대사직을 사임했다.유네스코 대변인은 13일 "드뇌브는 앙골라 내전 당시 5억 달러 상당의 불법 무기를 앙골라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프랑스 사업가 피에르 팔콘이 앙골라 정부에 의해 유네스코 대사로 임명된 데 항의해 12일 친선대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대사의 임명은 회원국 고유의 권한이므로 유네스코가 관여할 수 없다"면서 "드뇌브의 감정을 존중하지만 결정을 철회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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