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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입력
2003.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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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서 내년 해외 송금은행점포가 없는 농어촌 지역에서도 내년부터 우체국을 통해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14일 신한은행 및 네덜란드계 은행인 ABN암로와 업무제휴를 맺고, 이들 은행의 해외 금융망을 활용해 전국 우체국에서 해외송금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송금한도는 하루에 1,000달러로 3,000달러를 보낼 겨우 사흘에 걸쳐 송금해야 한다"며 "재정경제부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송금한도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0만화소 휴대폰 내주출시

지난달초 일찌감치 출시를 발표해 놓고도 제품이 나오지 않아 소비자들의 애를 태웠던 100만 화소급(메가픽셀) 카메라폰이 다음주부터 본격 공급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앤큐리텔은 다음주 중 5,000여대를 시작으로 이 달 말까지 2만 여대의 PG-S5000(사진) 모델을 공급할 예정이다. 같은 시기에 메가픽셀급 제품을 발표한 삼성전자 역시 SCH-V420 모델을 대량으로 공급할 채비를 하고 있다.

강남 빌딩 빈사무실 줄어

중소형 오피스빌딩의 공실이 줄면서 서울 강남지역 오피스빌딩의 임대시장이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에 따르면 이 달초 강남대로에 위치한 주요 오피스빌딩 58개동의 공실률(면적기준)은 1.8%로, 9월말(2.0%)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형 오피스빌딩(47곳)은 9월말 2.0%에서 1.8%로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중소형 오피스빌딩(11곳)은 5.2%에서 2.1%로 3.1%포인트 떨어졌다.

企銀 거래소行위해 내달 공모

코스닥 등록기업인 기업은행은 증권거래소로 이전하기 위해 다음달중 공모를 실시키로 하고 14일 금융감독위원회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신주공모가 아닌 구주매각 방식으로, 대주주인 한투증권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5%씩 보유중인 보통주 4,600만주를 기관과 일반투자자의 청약을 받아 매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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