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전 대통령이 독립운동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작고한 전 광복회장 이강훈 옹의 명예장례위원장직을 맡아 16일 오전 10시 서울보훈병원 보훈회관에서 열리는 영결식에서 애도사를 낭독한다.14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고인이 별세한 직후인 12일 오후 서울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김우전 광복회장으로부터 "고인과 동지적 관계였던 점을 감안해 명예장례위원장직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즉석에서 수락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이강훈 옹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추서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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