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를 우승으로 이끈 잭 맥키언(사진) 감독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맥키언 감독은 13일(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에서 116점을 얻어 3차례 감독상을 받았던 시카고 컵스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62점)을 제치고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71세의 맥키언 감독은 메이저리그 사상 3번째 고령 수상자이자 시즌중 교체된 감독으로는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5월12일 제프 토보그 전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아 91승71패의 성적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를 차례로 꺾고 챔피언이 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토니 페냐 감독이 130점을 얻어 미네소타 트윈스의 론 가든하이어 감독(44점)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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