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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7스틸 "히포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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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7스틸 "히포 마술"

입력
2003.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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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히포' 현주엽이 팔방미인임을 과시했다.코리아텐더는 13일 부산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3∼04애니콜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현주엽(22점 7스틸)과 퍼넬 페리(37점)의 불같은 투지를 앞세워97―90으로 승리하고 2승(7패)째를 챙겼다. 코리아텐더는 이로써 모비스와 함께 공동8위가 됐다.

현주엽이 공수에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4쿼터 14점 4어시스트와 고비때마다 4개의 결정적인 인터셉트를 잡아내며 모비스쪽으로 향하던 경기에 다시 균형을 맞춘 현주엽은 연장에서도 집중력을 잃지않았다.

현주엽은 연장초반 번개 같은 인터셉트에 이은 바스켓굿으로 90―85 리드를 이끌었고 94―90으로 쫓긴 연장종료 46초전 또다시 결정적인 가로채기를 성공시키면서 황진원의 레이업슛을 유도해 승리를 봉인했다.

모비스는 연장까지 용병 2명이 모두 살아남았음에도 막판 실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분루를 삼켰다. 모비스는 4쿼터 종료 1초전 82―83으로 뒤진 상황에서 R.F 바셋이 천금 같은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이중 하나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반면 협주엽은 이전까지 자유투가 잘 안들어가자 4쿼터 막판과 연장초반 얻은 결정적인 자유투 3개는 백판을 맞추는 자유투로 변경, 모두 집어넣었고 상대 조니 맥도웰을 수비하면서 한발 앞서 패스를 막는 방법으로 인터셉트를 7개나 뽑아내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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