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능 출제위원 선정기준은 '대학 전임교원 이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진 연구원, 고교 5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교사 및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는 자'로 규정돼 있다.출제위원장단은 출제위원을 선정한 후 소속 대학 총장이나 교장을 통해 당사자에게 위촉장을 전달한다. 출제위원 선정 후 위촉장을 전달하는 시간은 3∼6일 정도로 촉박하다. 출제위원들은 1개월간 감금생활을 해야 한다.
통상 수능 출제위원장을 제외한 출제위원의 신분은 시험이 끝난 뒤에도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학원 등에서는 전국적으로 깔려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갑자기 사라진' 교사나 교수 등을 파악해 출제위원 명단의 윤곽을 거의 비슷하게 맞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출제위원의 성향이나 강의내용 등을 추적해 속칭 '족집게' 과외를 한다.
올해의 경우 수능 출제위원단은 모두 32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중 문제 출제에 직접 관련된 출제위원은 출제위원장단 9명과 출제위원 119명(교수 86명, 고교 교사 33명) 등 모두 1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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