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출구표시 있어11일자 '월드컵 경기장역에 공원쪽 출구 안내 없어'에 대해 담당 기관으로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투고자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 가기 위해 월드컵경기장 지하철역에 내렸는데 어느 출구에도 월드컵 공원이라고 표기된 안내문을 찾을 수 없어 난감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공원은 서울시도시철도공사가 정한 역세권 바깥에 위치하고 있으나 이용시민이 많아서 승강장 8개소 및 대합실 1개소에 '주변지역 안내도 유도문안 및 월드컵공원 위치지도'를 부착했다.
월드컵 경기장역은 대합실이 2개소인데 1번 출구 월드컵 공원쪽과 2, 3번 출구 월드컵경기장 쪽으로 구조상 분리돼 있어서 승강장에서 미처 안내 표지를 보지 못한 승객들이 2, 3번 출구로 종종 나오는 경우가 있다. 현재 이용상 큰 불편은 없으나 지역 특성상 월드컵 공원을 이용하는 승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승강장부터 1번 출구 방향 대합실까지의 표지판에 월드컵 공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박석승·서울시도시철도공사 홍보실 보도과장
연금개혁 노령화사회 대비
10일자 독자광장 '국민연금공단 스스로 신뢰 해쳐' 에 대해 담당 기관으로서 다시 한번 가입자의 이해를 당부 드린다. 국민연금의 가입을 의무화한 것은 임의 가입토록 할 경우 대다수 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가입을 기피하고, 부유층은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가입을 외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국민연금 도입초기 후세대의 지원을 전제로 '적게 내고 많이 받도록' 설계한 것은 세대간 부양기능을 가진 공적연금의 일반적인 특성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 도입당시 예상했던 것 보다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후세대에게 과도한 부담을 전가시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현세대가 보험료는 조금 더 내고, 받는 연금액은 다소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불가피한 선택이다. 이번 개편안은 20년에 걸쳐 서서히 변경토록 돼 있으며 개편을 하더라도 국민연금은 여전히 보험료보다 연금 수령액이 높다.
/윤우용·국민연금관리공단 언론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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