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가 한국 교수로는 이례적으로 외국의 대기업으로부터 연구비를 받는다.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정관수(사진) 교수는 미국의 자동차기업 GM사의 연구소와 14만 달러(약 1억7,000만원) 규모의 연구과제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2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GM 연구소가 정 교수를 지원키로 한 것은 자동차 산업의 현안인 차체 경량화의 핵심 기술인 알루미늄 판재 성형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정 교수의 연구가 독보적이기 때문. 정 교수는 서울대 교수 재직 전 미국 알루미늄 회사인 알코아(ALCOA)사의 선임연구원으로 10년간 근무했고 1995년 국제금속학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을 받는 등 알루미늄 성형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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