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검 원주지청은 12일 대형 회계법인과 짜고 비상장주식을 과대평가해 자금을 확보한 뒤 전국 10개 케이블TV 법인을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H케이블TV법인 대주주인 유모(44)씨와 동생(41) 등 5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입건 했다.유씨 형제는 2001년 7월 경기 안산의 H법인을 인수한 것을 비롯해 올해까지 2년간 전국에 걸쳐 10개의 케이블TV 법인을 인수·합병하면서 1,000억원대의 회사자금을 임의로 빼돌린 혐의다.
/원주=곽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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